조직문화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 학생들 KCD에서 3달간 K-사장님한테 한 수 배우고 간 썰 푼다

한국신용데이터
2023-09-20
조회수 145


안녕하세요 전략 이니셔티브 팀 TJ입니다.

2023년 정말 특별한 손님과 함께 진행한 프로젝트가 있어 그 경험을 여러분께 공유 드리고자 합니다. 저는 지난 4월부터 Harvard Business School (“HBS”)와 KCD가 함께 Field Global Immersion Program (“FGIP”)의 일환으로 Design Thinking Project를 진행하였습니다!

FGIP는 하버드 MBA 재학생들의 첫해 필수 과제로 전세계에 있는 다양한 규모의 기업들과 손을 잡고 그들의 고객들과 직접 만나보는 프로그램입니다. 프로그램 기간 중 HBS 학생들은 기업 내 다양한 담당자와 고객을 직접 인터뷰하면서 서비스 pain point를 이해하고 design thinking method툴을 활용해 그들이 찾은 “Outsider Solution”을 기업에 최종 제안하게 됩니다.

먼저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하기로 결심했던 이유는 외국에서 쭉 자라고 일을 한 제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프로젝트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훌륭한 경영인이 될 HBS 친구들의 좋은 discussion partner 이자 프로그램 리더로서 한국에서의 전체적인 스케줄 편성과 리서치의 방향성을 올바르게 잡아주는 길잡이가 되어주고 싶었습니다.

잠깐, 근데 왜 HBS는 KCD를 선택했을까요?

시작하기 전에 한번 짚고 넘어가시죠! (저도 처음에 궁금했었습니다^^)

KCD에 애정이 깊으신 Financial Investor(FI)께서 하버드 Field Global Immersion Program의 취지에 가장 적합한 기업으로 KCD를 추천하셨습니다. 저희는 이후 HBS와 미팅을 진행하며 KCD가 생각하는 기업의 가치와 제공하고 있는 서비스를 소개할 수 있었는데요. HBS는 한국 소상공인 시장 환경, KCD가 소상공인을 돕는 이유, 그들의 성장을 통해 어떻게 소상공인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해 관심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KCD의 core mission: “Every moment of business, easier faster smarter”에 크게 공감했습니다. HBS 역시 함께할 파트너를 고민하는 과정에서 보스턴에서 샌드위치 가게나 옷가게를 운영하는 사장님들의 Pain Point가 한국의 상황과 근본적으로 다르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고 깊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그리고 HBS는 KCD를 선택했습니다.

드디어 Kick-off! 팀이름은 Team Cashnote! 저희와 함께 하게 될 멤버들은 Sydney, Simon, Eddie, Thiru, Sonia, Ian. Wassup!

킥오프를 준비하면서 알게 된 사실은 팀원 모두 동아시아에 처음 방문하는 학생들이었습니다. “한국에 처음 방문하는 HBS의 아웃사이더들은 우리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그리고 우리에게 어떤 제안을 보여줄 수 있을까?” 기대감 역시 커졌습니다. 좋은 제안을 받기 위해서 먼저 정확한 주제 의식이 있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HBS에 제안할 주제의 방향을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HBS와 함께 진행하는 프로젝트가 KCD의 서비스에 실제 적용할 수 있는 높은 수준의 주제를 제안했고 HBS역시 흔쾌히 어려운 주제에 도전해 보기로 결정했습니다.

주제: “소상공인의 pain point를 해결할 수 있는 수익성을 겸비한 핀테크 앱 솔루션을 어떻게 디자인할 수 있을까?”

[Project Assignment: “How might we design a monetizable digital payment app solution, feature, or offering that addresses the pain points of small merchants and business?”]

완성도 있는 결과물을 위해 한국과 미국 양쪽에서 프로젝트 사전 준비는 함께 진행되었습니다. KCD에서 실제 적용해 볼 수 있는 솔루션을 제안하려면 먼저 HBS 학생들의 서비스 이해도를 높여야 하기 때문에 4월부터 본격적으로 원격미팅을 통해 KCD의 사업 현황을 소개했습니다. 매번 진행되는 원격 미팅에서 KCD그리고 사장님의 Pain Point에 대해 심도있는 고민과 토론이 이어졌습니다. HBS 학생들도 프로젝트에 대한 욕심을 내며 완성도 있는 솔루션을 마련하기 위해 보스턴 현지 자영업자분들의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한편, 지구 반대편 한국에 있는 TJ Kim… 저는 프로젝트 리더로써 차근차근 준비할 사항을 적어 나아갔습니다. 프로젝트를 준비하면서 저는 가장 근본적인 질문을 떠올렸습니다. “이 친구들 한국와서 어떻게 지내고… 옮겨 다니고… 한국어도 못하잖아…?” 확인하기 위해 몇가지 질문들을 적어 보냈습니다.

답변으로 빠르게 공유된 하버드의 스케줄

저는 이들이 단순한 학부생이 아니라 MBA학생인 만큼 한국에 머무르면서 자율성을 극대화하는 스케쥴을 고민했습니다. 대신 이동 동선부터 문화 체험까지 모두 한국에서 보내는 시간이 뜻깊고 멋진 시간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찾았습니다.

그리고 HBS가 제안하는 결과물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사전 작업 역시 철저하게 준비했습니다. KCD의 주 고객은 소상공인 즉, B2C서비스들과 다르게 B2B 특성상 즉석 인터뷰가 힘들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래서 pre-scheduling된 프로그램 안에서 유동적으로 논의를 진행할 수 있도록 KCD 내부 담당자 섭외를 마쳤습니다.

  • 테스트계정/폰: User Life Cycle팀
  • 와인 도깨비 체험: People experience 매니저
  • 사장님과 인터뷰: Community 팀
  • KCD구성원 인터뷰:
  1. ULC ← 캐시노트 멤버십에 대하여
  2. 뱅킹 ← 금융 솔루션
  3. 사업개발 ← 공동체 협업
  4. 토크 ← 사장님 마음의 소리

섭외 시작! KCD의 kindness 그리고 willingness는 역시 세계최고입니다!

드디어 완성된 스케줄! (쉽지 않네?…)

위 확정된 스케줄을 기반으로 HBS친구들과 함께 한국에서의 일정을 진행했습니다!

1) 월요일 (Warm-up round): KCD가 운영하는 와인샵 “와인도깨비”에서 KCD 대표님 인터뷰 시간을 마련해 왜 핀테크 스타트업이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는지를 설명했습니다. 또 방문 고객들을 관찰하며 사장님의 하루를 간접적으로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2) 화요일 (사장님 인터뷰): 토크팀 리드께서 각 분야의 국내 대표 매장을 운영하고 계신 사장님들과의 인터뷰 세션을 주선해 주셨습니다. 실제 캐시노트 서비스를 사용하고 계신 대표님의 음식점에서 인터뷰를 통해 보스턴에서 쌓은 가설을 cross-check 하고 pain point를 확정 지었습니다. 감사하게도 총 다섯분의 다양한 업종의 사장님께서 참여해 주셨습니다!

I. 옥탑방 부엉이 (인터뷰 장소): 인디 라이브바
II. 미스터 교자: 다수의 프렌차이즈를 보유중인 교자 cuisine
III. 배꼽집: 넷플릭스 시리즈에도 출연한 소고기 BBQ
IV. 단지에프엔비: 국내 최대의 반찬 제조 유통업
V. 미스맥: 이벤트룸 대여업

3) 목요일 (서비스 현황의 이해): 수요일 저와 내부적인 체크인을 포함, 3일동안 보고 듣고 경험하면서 결정되었던 pain point들을 KCD구성원과의 인터뷰를 통해 다방면의 기존 솔루션 히스토리를 이해하고 개선될 수 있는 기회를 함께 고민하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목요일 역시 정말 많은 KCD 구성원분들이 참여해 주셨습니다.
I. 캐시노트 플러스 멤버십 구독권에 대해서 알려주신 ULC팀!
II. KCD가 나아가고자 하는 금융업에 대한 이해력을 높여주신 뱅킹팀!
III. 사장님의 소리를 상시 귀 기울이시고 공유주시는 토크팀!
IV. KCD 공동체들과 새로운 사업아이템을 발굴하시고 수익성의 감을 찾아주신 사업개발팀!

인터뷰를 함께 참관하면서 저도 알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어서 유익한 시간이었네요^^

4) 금요일 (Final Wrap-up): 정말 빠르게 지나간 일주일을 마무리하며 presentation작성을 시작하기 위해 마지막 논의시간을 가졌습니다. 보스턴 현지에서 세웠던 가설과 한국에서의 경험을 비교하여 최종 가설을 정하고 프레젠테이션 준비를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Presentation Day! 일주일간 많은 이해관계자분들과 인터뷰를 하고 직접 사장님이 되어볼 수 있는 경험도 해보면서 준비를 잘 끝마칠 수 있었네요. 켈빈도 다양한 말씀을 나누며 좋은 discussion 세션을 가졌습니다. HBS에서 표창장도 주셨네요!

위 과정을 처음부터 준비하고 진행하면서 저 역시 프로젝트 당시 KCD와 함께한지 3개월 남짓 된 구성원으로써 부족함이 많았지만 HBS 친구들과 함께 KCD의 역사를 더욱 깊게 이해하고 사장님과의 직접적인 교감을 통해 저희의 고객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하지만, 제가 생각지 못한 가장 큰 benefit은 정말 많은 KCD구성원분들에게 문의드리고 논의하면서 신뢰를 쌓고 가까워질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여러방면에서 한층더 Level Up할 수 있었던 고마운 프로젝트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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