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신용데이터의 구독&커머스실은 2026년 3월에 신설된 40명 조직입니다. 구성원 전원과 1on1을 하려면, 1명당 30분만 잡아도 한 번에 20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렇다고 미룰 수도 없었습니다. 구성원이 어디서 막히는지, 지금 에너지 레벨이 어떤지 실장이 놓쳐서 안된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래서 방법을 바꿨습니다. 40명 전체를 정기적으로 파악하되, 실제 대화는 꼭 필요한 사람에게 집중하는 구조로요. 선택과 집중을 하는거죠.
저는 AI에 익숙한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KCD에서는 다양한 AI툴을 쓸 수 있었고 문득 생각했습니다. 가장 많은 시간이 드는 체크인을 자동화할 수 있지 않을까? 바로 클로드를 열었습니다.
5분 설문 -> 자동 정리 -> Slack DM, 세 단계로 구성한 체크인 봇
흐름은 단순합니다.
(1) 구성원이 설문 입력
에너지 레벨(5단계), 업무 의미감, 협업 체감도, 블로커나 건의사항을 입력합니다. 익명 의견은 별도 시트로 분리해서 수집해요.


(2) Google Apps Script로 구글 시트에 실시간 수집
시트를 열면 응답이 바로 보이고, 리더가 개별 코멘트를 달 수 있습니다.
(3) 코멘트를 달면 Slack DM 자동 발송
Slack Webhook Bot을 통해 구성원에게 자동 전달됩니다. 챗봇을 통한 개인 DM처럼 느껴지도록 했어요. 구현은 Claude Code로 했습니다. 원하는 기능과 화면을 설명하면서 막히는 부분마다 질문했습니다. Apps Script 배포 순서, Slack API 연동 — 코드를 처음부터 알 필요 없이, 막힐 때마다 물어가며 진행했습니다.
한 가지 예상 못 한 허들이 있었습니다. 회사 Slack에 봇을 설치하려면 IT 승인이 필요했어요. 요청 권한이 3개뿐이라 수동 승인으로 통과됐지만, 사내 도구를 만든다면 IT팀(보안팀)과 미리 확인해두는 게 좋습니다.

배포 첫날, 40명 중 39명이 응답했습니다.
- 39명 응답 완료 (40명 중 39명, 사실상 전원)
- 1일 수집 완료 (오전 배포 → 당일 마감)
- 40명 × 30분 = 20시간의 1on1을 대체하는 루틴 완성
"두근두근 기대하고 있었다", "일기장 답장 같아서 웃겨요", "답변도 AI가 적은 건가요?" 같은 반응도 나왔습니다. 딱딱한 평가 도구가 아니라, 가볍게 컨디션을 체크하고 소통을 나누는 도구라는 느낌이 의도대로 전달된 것 같아서 다행이었습니다.
체크인 결과가 드러낸 수요: 부담 없는 소통 채널
체크인 응답을 보니 공통된 니즈가 있었습니다. "동료를 칭찬하고 싶은데 마땅히 할 곳이 없다", "익명으로 건의할 수 있는 공간이 있으면 좋겠다", "가벼운 아이디어를 던질 데가 없다"는 의견이었습니다.
Slack은 실명에 업무 중심입니다. 가벼운 이야기를 꺼내기는 어렵죠. 그래서 두 번째로 만들었습니다. 실 구성원들의 소통 채널 "바쁘니까 구커실이다" 입니다.
(사장님들의 대표 카페명을 차용해봤습니다.)

게시판은 크게 네 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 💬 자유 게시판: 아무말 환영, 아바타로 익명 선택 가능
- 🧡 칭찬 게시판: 이름 지목해서 공개 칭찬, Peer Recognition 문화
- 💡 아이디어 게시판: 신규 사업·개선 아이디어를 가볍게 던지는 공간
- 🚨 신문고 (익명): 건의·불편·개선 의견, 관리자만 열람
체크인 봇을 먼저 만들어봤던 터라, 이건 훨씬 수월했어요. 구조가 비슷하기도 했고, 막히는 부분은 역시 Claude Code한테 물어보면 됐으니까요. 배포 후 "이미지 첨부 됐으면", "댓글 기능" 같은 피드백이 들어왔는데, 그것도 요청사항 그대로 넘겼더니 변경 범위를 정리해서 반영해줬습니다.
체크인은 1 on 1의 대체가 아니라 전처리입니다.
온라인 체크인은 1 on 1을 없애는 도구가 아니라, 1 on 1을 더 잘하기 위한 전처리였습니다. 40명의 응답을 보면 에너지 레벨이 낮은 분들이 눈에 띕니다. 그분들을 중심으로 대면 1 on 1을 잡으면, 막연하게 20시간을 쓰는 게 아니라 정말 필요한 사람에게 집중할 수 있습니다. 소통의 밀도가 달라졌습니다.
Claude Code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처음엔 코드를 모르는데 될까 싶었는데, 막히는 부분마다 물어보면서 완성했습니다. 한 번 해보고 나니 두 번째는 훨씬 수월했고요. 중요하지만 리소스 부족으로 미뤄뒀던 일이 하나 해결되고 나면, 다음 일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이번에 배웠습니다. 저처럼 AI에 익숙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걸요. 막힐 때마다 물어보면서 완성한 첫 경험이, 다음 혁신을 시작하는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됩니다.
지금, KCD는 사장님의 더 나은 내일을 위해 함께할 동료를 찾고 있어요.
✨영입 중인 포지션 확인하기
✨KCD가 더 궁금하다면?
한국신용데이터의 구독&커머스실은 2026년 3월에 신설된 40명 조직입니다. 구성원 전원과 1on1을 하려면, 1명당 30분만 잡아도 한 번에 20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렇다고 미룰 수도 없었습니다. 구성원이 어디서 막히는지, 지금 에너지 레벨이 어떤지 실장이 놓쳐서 안된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래서 방법을 바꿨습니다. 40명 전체를 정기적으로 파악하되, 실제 대화는 꼭 필요한 사람에게 집중하는 구조로요. 선택과 집중을 하는거죠.
저는 AI에 익숙한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KCD에서는 다양한 AI툴을 쓸 수 있었고 문득 생각했습니다. 가장 많은 시간이 드는 체크인을 자동화할 수 있지 않을까? 바로 클로드를 열었습니다.
5분 설문 -> 자동 정리 -> Slack DM, 세 단계로 구성한 체크인 봇
흐름은 단순합니다.
(1) 구성원이 설문 입력
에너지 레벨(5단계), 업무 의미감, 협업 체감도, 블로커나 건의사항을 입력합니다. 익명 의견은 별도 시트로 분리해서 수집해요.
(2) Google Apps Script로 구글 시트에 실시간 수집
시트를 열면 응답이 바로 보이고, 리더가 개별 코멘트를 달 수 있습니다.
(3) 코멘트를 달면 Slack DM 자동 발송
Slack Webhook Bot을 통해 구성원에게 자동 전달됩니다. 챗봇을 통한 개인 DM처럼 느껴지도록 했어요. 구현은 Claude Code로 했습니다. 원하는 기능과 화면을 설명하면서 막히는 부분마다 질문했습니다. Apps Script 배포 순서, Slack API 연동 — 코드를 처음부터 알 필요 없이, 막힐 때마다 물어가며 진행했습니다.
한 가지 예상 못 한 허들이 있었습니다. 회사 Slack에 봇을 설치하려면 IT 승인이 필요했어요. 요청 권한이 3개뿐이라 수동 승인으로 통과됐지만, 사내 도구를 만든다면 IT팀(보안팀)과 미리 확인해두는 게 좋습니다.
배포 첫날, 40명 중 39명이 응답했습니다.
- 39명 응답 완료 (40명 중 39명, 사실상 전원)
- 1일 수집 완료 (오전 배포 → 당일 마감)
- 40명 × 30분 = 20시간의 1on1을 대체하는 루틴 완성
"두근두근 기대하고 있었다", "일기장 답장 같아서 웃겨요", "답변도 AI가 적은 건가요?" 같은 반응도 나왔습니다. 딱딱한 평가 도구가 아니라, 가볍게 컨디션을 체크하고 소통을 나누는 도구라는 느낌이 의도대로 전달된 것 같아서 다행이었습니다.
체크인 결과가 드러낸 수요: 부담 없는 소통 채널
체크인 응답을 보니 공통된 니즈가 있었습니다. "동료를 칭찬하고 싶은데 마땅히 할 곳이 없다", "익명으로 건의할 수 있는 공간이 있으면 좋겠다", "가벼운 아이디어를 던질 데가 없다"는 의견이었습니다.
Slack은 실명에 업무 중심입니다. 가벼운 이야기를 꺼내기는 어렵죠. 그래서 두 번째로 만들었습니다. 실 구성원들의 소통 채널 "바쁘니까 구커실이다" 입니다.
(사장님들의 대표 카페명을 차용해봤습니다.)
게시판은 크게 네 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 💬 자유 게시판: 아무말 환영, 아바타로 익명 선택 가능
- 🧡 칭찬 게시판: 이름 지목해서 공개 칭찬, Peer Recognition 문화
- 💡 아이디어 게시판: 신규 사업·개선 아이디어를 가볍게 던지는 공간
- 🚨 신문고 (익명): 건의·불편·개선 의견, 관리자만 열람
체크인 봇을 먼저 만들어봤던 터라, 이건 훨씬 수월했어요. 구조가 비슷하기도 했고, 막히는 부분은 역시 Claude Code한테 물어보면 됐으니까요. 배포 후 "이미지 첨부 됐으면", "댓글 기능" 같은 피드백이 들어왔는데, 그것도 요청사항 그대로 넘겼더니 변경 범위를 정리해서 반영해줬습니다.
체크인은 1 on 1의 대체가 아니라 전처리입니다.
온라인 체크인은 1 on 1을 없애는 도구가 아니라, 1 on 1을 더 잘하기 위한 전처리였습니다. 40명의 응답을 보면 에너지 레벨이 낮은 분들이 눈에 띕니다. 그분들을 중심으로 대면 1 on 1을 잡으면, 막연하게 20시간을 쓰는 게 아니라 정말 필요한 사람에게 집중할 수 있습니다. 소통의 밀도가 달라졌습니다.
Claude Code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처음엔 코드를 모르는데 될까 싶었는데, 막히는 부분마다 물어보면서 완성했습니다. 한 번 해보고 나니 두 번째는 훨씬 수월했고요. 중요하지만 리소스 부족으로 미뤄뒀던 일이 하나 해결되고 나면, 다음 일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이번에 배웠습니다. 저처럼 AI에 익숙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걸요. 막힐 때마다 물어보면서 완성한 첫 경험이, 다음 혁신을 시작하는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됩니다.
지금, KCD는 사장님의 더 나은 내일을 위해 함께할 동료를 찾고 있어요.
✨영입 중인 포지션 확인하기
✨KCD가 더 궁금하다면?